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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집단 휴진(총파업)과 전국의사총궐기대회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호주 a 리그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의사 단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분만병의원협회와 대한아동병원협회가 "환자를 두고 떠나기 어렵다"며 불참 선언을 한 가운데,호주 a 리그오늘(14일) 대학병원 뇌전증 전문 교수들도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대학병원들의 뇌전증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는 "뇌전증은 치료 중단 시 신체 손상과 사망의 위험이 수십 배 높아지는 뇌질환"이라며 "약물 투여 중단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요.이에 따라 협의체 차원에서 의협의 단체 휴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의협 집단 불참을 선언하자,호주 a 리그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SNS에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공개적으로 조롱하기도 했는데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3일 의협이 "집단 휴진 전 의협 중심의 단일화 창구를 통해 대정부 요구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뭘 자꾸 본인이 중심이라는 것"이냐며 "임 회장은 이제 말이 아니라 일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의협의 집단 휴진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과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등 교수 단체가 동참 의사를 밝혔지만,호주 a 리그개별 진료과 의사들을 중심으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선언도 잇따르며 단일대오에 균열이 가는 모습입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이기은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