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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드컵 나무1일부터 정규사업 전환 운영,15→30대 증차 계획
세종 도심형 수요응답형버스(DRT) 이응버스가 전 생활권으로 확대 운영된다.세종시 제공 '호출하는 버스'로 인기가 높은 세종 도심형 수요응답형버스(DRT) 서비스가 전 생활권으로 확대 운영된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도심형 DRT '셔클' 서비스가 이날부터 '이응버스'로 이름을 바꿔 달아 정규사업으로 전환돼 운영된다.이날부터 7일까지 시범운행 후 오는 8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DRT 서비스는 그간 신도시 1·2생활권 일부 지역에서만 한정적으로 운행됐으나,
월드컵 나무앞으로 3·4·6생활권까지 전면 확대된다.
도심형 수요응답형버스 고유 브랜드로 선보이는 DRT는 '이동에 응답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아 '이응버스'로 명명했다.
이응버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정해 운행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차량은 14인승 승합차가 운행되며 최대 12인까지 탑승 가능하다.호출시간 기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시 통합교통플랫폼 '이응' 앱을 통해 호출·결제할 수 있다.요금은 성인 기준 1800원이다.
다만,대중교통으로서 기능하기 위해 승하차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버스정류장 중심으로 이뤄진다.또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할 경우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하고 합승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응버스 차량 15대 운행을 시작으로 향후 30대까지 순차적으로 증차·운행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이 이응버스를 시승하고 있는 모습.세종시 제공 지난 2021년 규제 특례 실증사업에 따라 도입됐던 DRT서비스는 그간 도심지역 대중교통 공백 문제 해결과 효율적인 대중교통 운영을 위해 운영돼 왔다.현대차가 실증서비스를 시행해 시스템을 구축했고,세종도시교통공사와 세종DRT㈜가 운송사업을 맡아 DRT버스를 운행해 왔다.
시는 DRT가 대중교통 보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
월드컵 나무현대차의 실증이 종료된 이후에도 정규사업으로 전환해 서비스를 계속 제공키로 했다.최근 운송사업자 모집 절차도 마무리했다.
셔클 서비스는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용객은 운행지역이 1생활권에서 1·2생활권까지 확대된 이후 65% 가량 증가했다.지난해 이용객은 66만9572명에 달했고,회원 수는 6만여명까지 늘었다.지난 2022년 말부터 시내버스 환승까지 가능해져 인기를 끌며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민호 시장은 "도심형DRT 이응버스는 신도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지·간선 체계를 구축할 교통수단"이라며 "이응버스가 대중교통 혁신에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이응버스 운행을 기념해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람동 일원에서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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