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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파리 브레스트피해신고 12건 접수
제주 항공편 결항 42편·지연 104편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일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에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건물 외벽이 떨어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하늘길과 뱃길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도 산지와 북부중산간,파리 브레스트북부지역에는 강풍경보가,나머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이에 제주 한라산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다.
급변풍 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국제공항은 오후 4시 기준 국내선 총 42편(출발 21·도착 21)이 결항됐다.
국내선 99편(출발 41·도착 58)과 국제선 5편(출발1·도착 4)은 지연 운항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의 강풍이 분 제주시에는 피해도 속출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50분 기준 강풍 피해 신고는 총 12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29분쯤 제주시 일도이동에서 아파트 외벽이 떨어지는가 하면 비슷한 시각 연동의 호텔에서는 창문이 날아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낮 1시21분쯤 연동에서도 건물 외벽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거센 바람을 견디지 못한 나무 등이 쓰러졌다는 신고도 잇따랐다.오전 9시9분쯤 제주시 조천읍에서 나무가 쓰러졌으며 낮 12시40분쯤 삼양이동에서는 나무가,파리 브레스트화북일동에서는 중앙분리대가 쓰러졌다.
낮 1시를 전후해 제주시 이도일동과 아라일동 등에서는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줄줄이 접수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오후 4시15분쯤 제주시 노형동에서는 강풍으로 유리창이 깨져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제주 해상에도 강풍과 함께 물결이 높아지면서 북동연안바다를 제외한 제주앞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파리 브레스트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에 제주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이날 오전 8시 완도로 출발 예정이었던 송림블루오션을 시작으로 연안항 출발편 4편,파리 브레스트도착편 3편이 결항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강풍은 3일 오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제주 산지에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나머지 지역에는 초속 20m 이상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다.
장맛비도 다시 시작되겠다.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이날 늦은 밤까지 약한 비가 내리다가 3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제주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이후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4일부터 다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