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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도로에서 승용차 3대 들이받은 뒤 달아나다
간선버스와 충돌… 40대 운전자 수풀속으로 도주
지난 10일 오후 7시 17분쯤 제주도민들에게 이같은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됐을 만큼 교통정체를 일으키는 사고를 낸 주범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1분쯤 한라산 성판악 탐방안내소 인근 516 도로(조천읍 교래리)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주행하던 쏘나타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승용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60대 남성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쏘나타 차량 운전자는 사고 뒤 잠시 멈췄다가 이내 파손된 차를 몰고 달아나다가 또다시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간선버스와 충돌했다.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확인한 결과 쏘나타 차량 운전자는 하차했다가 어수선한 상황을 틈타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하기 전 차량을 놔둔 채 수풀 속으로 도주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한때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쏘나타 차량 운전자가 차량 명의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노팅엄 포리스트 경기이 운전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
운전자는 40대 남성으로 승용차 소유주와 실제 운전자가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차량 운전자를 쫓고 있으며 이 운전자가 왜 중앙선을 침범하게 됐는지,노팅엄 포리스트 경기왜 도주했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