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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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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훈련소에 입대한 아들이 욕설을 한 번 했다가 훈련소에서 퇴소 조치를 받고 울면서 집에 돌아왔다는 부모 A 씨의 사연을 놓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인터넷 한 커뮤니티에 따르면 자신의 아들이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육군 훈련소에서 입영 취소 조치를 당했다는 A 씨의 사연이 게재됐다.

아들의 사연을 전한 A 씨는 "2주 전 육군 논산 훈련소에 입대한 아들이 2주 차 화생방 훈련을 위해 새벽에 훈련장으로 이동 중이었다"며 "어두워서 길이 잘 안 보일 정도였다"고 말했다.

A 씨는 "소대장 인솔하에 이동하던 중 갑자기 원래 이용하던 길을 벗어나 길을 우회했고 이 과정에서 배수로 등을 건너뛰기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어둡다 보니 실제로 앞서가던 인원이 넘어지기도 하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때 아들이 "XX 이게 뭐야!" 욕을 내뱉었고 아들 말로는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튀어나와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A 씨는 "근처에 있던 소대장이 이를 듣고 당사자를 찾았고 아들은 자신이 욕설했음을 인정했다.그러자 소대장은 아들이 지시 불이행을 했다며 퇴영 조치한다고 했고 이후 아들은 중대장 앞에서 진술서를 작성하고 몇 시간 대기 한 뒤 퇴영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퇴영돼 귀가 조치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아들이 훈련소에서 퇴소 조치를 받고 집으로 돌아오자 A 씨는"훈련소에서 욕설을 하다 한 번이라도 적발되면 이유 불문하고 퇴영 조치를 하는 규칙이나 법령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문의 사항을 남겼다.

그러면서 A 씨는 다시 재입소 해 처음부터 다시 훈련받아야 한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퇴소 조치에 합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반응과 욕 하나 가지고 퇴영 조치는 납득이 안 된다 등의 의견이 분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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