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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직원 연봉 격차,근속연수에서도 차이 뚜렷
LG U+ 연봉 5700만원,KT 5200만원
근속연수는 KT 22년,마작돗자리SKT 13.1년,LG U+ 10.2년
상반기 실적 SKT 영업익 1조 돌파
KT·LG유플러스 수익성 하락[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동통신 3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과 근속 연수가 공개됐는데,SK텔레콤(017670)이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근속 연수와 직원 수에서는 KT(030200)가 최고를 기록했다.
15일 이통 3사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SK텔레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8600만원으로,이통 3사 중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9400만원,마작돗자리여성 직원은 6000만원으로 집계됐다.SK텔레콤의 직원 수는 5741명,평균 근속연수는 13.1년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032640)의 평균 연봉은 5700만원으로,남성 직원은 5900만원,마작돗자리여성 직원은 4800만원을 받았다.LG유플러스의 직원 수는 1만695명이며,평균 근속연수는 10.2년이었다.
KT의 평균 연봉은 5200만원으로,남성 직원이 5400만원,여성 직원이 4700만원을 수령했다.KT는 1만9370명의 직원 수와 22.0년의 평균 근속연수로 이통 3사 중 가장 긴 근속 연수와 많은 직원 수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된 연봉은 정규직,청경,무기계약직 등 기한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를 기준으로 집계됐으며,근속 연수는 정규직에 한해 산출됐다.
1인 평균 급여액은 올해 상반기 동안 재직 중인 정규직 및 미등기 임원의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한편 SK텔레콤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8조897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6786억원) 대비 2.5% 증가했다.영업이익은 8.1% 증가한 1조360억원으로,반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영업이익률은 11.6%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상반기 순이익은 7121억원으로,전년 동기보다 9.5% 증가했다.
KT는 상반기 매출이 13조2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지만,영업이익은 5.8% 감소한 1조5억원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KT의 영업이익률은 8.2%에서 7.6%로 감소했다.그러나 순이익은 8035억원으로,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매출이 1.4% 증가한 7조707억원을 기록했으나,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4%와 19.9% 감소했다.영업이익은 4749억원으로 줄어들었고,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6.7%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이는 무선통신 사업의 정체와 인건비 등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