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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가맹점 연 매출 제한액이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된다.또 출산장려금에 한해 하나로마트에서도 지역화폐 사용을 허용하고,산후조리원에서 지역화폐 사용 시 지역 제한도 해제된다.
경기도는 최근 ' 2024년 제1차 경기지역화폐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가맹점 매출 제한액 상향,복권천국방출산장려금·산후조리비(정책수당) 사용처 확대,민간 산후조리원 지역화폐 사용 지역 제한 해제 등 안건들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르면 8월부터 바뀐 기준에 따라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기지역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출산장려금(지역화폐) 하나로마트 사용 허용,복권천국방산후조리비 사용처 확대,산후조리원 지역 제한 해제는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수렴했다.경기도에서는 가평,광주,남양주,동두천,양주,안성,이천시가 출산장려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또 지역화폐로 지급받은 산후조리비(정책수당) 사용 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매출액과 지역제한이 없어졌다.현재 경기도에는 396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이 있다.민간산후조리원(143개소) 이용 시에도 지역 제한이 없어져 거주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주민들이 도내 다른 시군 산후조리원에서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번 개선 안건은 산후조리비(정책수당) 사용에 한정된 것이다.따라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의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제한 규정인 매출액 10억원 이하는 변동 사항이 없다.
김광덕 도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개선안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저출생·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가운데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계속해서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소상공인과 도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