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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예술의전당은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출연해 노래하는 리사이틀 '보컬 마스터 시리즈'를 오는 7월과 11월 세 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첫 무대는 소프라노 홍혜경이 장식한다.홍혜경은 7월3일 오페라극장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벨리니 오페라 '노르마' 중 '정결한 여신이여'과 '서곡',26년 무슨띠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속 '빌야의 노래' 등을 부른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데뷔 40주년을 맞은 홍혜경이 국내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건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베이스 연광철은 7월26일 같은 장소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웅장한 아리아를 선보인다.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와 '모든 것은 준비되어있으니 눈을 떠라',26년 무슨띠베르디 오페라 '시칠라아 섬의 저녁 기도' 중 서곡 등을 들려준다.
독일권 성악가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 칭호를 받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은 오는 11월16일 오페라극장에서 슈베르트의 '방랑자'와 퍼셀의 오페라 '아서 왕' 중 '겨울 신의 노래',26년 무슨띠바그너의 오페라 '라인의 황금' 중 '내가 이제 자유롭다고' 등을 부른다.
공연 기간 중 성악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성악 워크숍도 열린다.차세대 성악가를 양성하기 위한 예술의전당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 명의 성악 대가가 직접 선발한 12명이 심도 있는 교육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