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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장소로 '대왕고래'가 낙점됐습니다.
오늘(16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기술적 평가와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장소를 선정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공사가 첫 시추공 위치를 잠정적으로 잡은 상태에서 리뷰를 하고 있다"며 "최종 리뷰까지 마치고 나면 산업통상자원부에 정식으로 시추 승인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사의 자문 등을 참고해 동해 8광구와 6-1광구 일대에서 모두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했습니다.
물리탐사 단계에서 탄성파 분석을 통해 도출되는 유망구조는 석유와 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지형을 말합니다.
석유공사와 정부는 그간 대외 보안을 위해 이들 유망구조에 '대왕고래',프로야구 구단주 아들 학폭'오징어',프로야구 구단주 아들 학폭'명태' 등 해양 생물의 이름을 각각 붙여 관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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