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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축산경제,월드컵 베컴21마리 시상
육종농가 13마리 배출 성과
올해 전국 한우 개량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씨수소 21마리가 선발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1일 경기 농협안성교육원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2024년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시상식’을 열었다.
한우 보증씨수소는 전국 한우의 아버지가 되는 씨수소다.전체 한우 정액의 생산·공급을 담당하는 중요한 유전자원으로,보증씨수소 1마리를 생산하기까지 5∼6년의 시간과 20억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된다.매년 30여마리가 선발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가 2005년 시작한 육종농가사업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개량 성과를 확인하고자 특별히 마련됐다.
올해는 한우개량사업소뿐만 아니라 육종농가사업에 참여한 전국 97곳의 한우 육종농가에서 계획 교배를 통해 태어난 우량 송아지가 당대·후대 검정을 거쳐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2024년 상반기 한우 보증씨수소는 21마리로 한우개량사업소에서 7마리,월드컵 베컴육종농가에서 13마리,월드컵 베컴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에서 1마리가 최종 선발됐다.
특히 육종농가 중 이화섭씨(경남 김해‘초연축산’),강태윤씨(경남 고성‘구현농장’),월드컵 베컴손종민씨(충북 진천‘수지목장’)는 각각 2마리의 보증씨수소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증씨수소 선발의 영예를 안은 대상자는 유전능력에 따라 1마리당 1000만∼5000만원 상당의 개량장려금(축산발전기금)을 지원받는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는 “앞으로도 한우산업 발전을 목표로 유전체 분석,월드컵 베컴수정란 이식 등 과학화·첨단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