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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기간제 교사 향해 조롱·폭행 일삼아…
재판부 “명예 수차례 훼손” 유죄 판결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4단독 김성진 부장판사는 폭행과 상해,파드리스 대 로열스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군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파드리스 대 로열스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A군은 2022년 11월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다른 학생들과 얘기 중이던 기간제 교사 B(20대)씨에게 “임용도 안 된 게 여기 있냐,파드리스 대 로열스붙었으면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 있겠지” 등의 조롱성 발언을 했다.같은 해 12월까지 비슷한 취지의 말로 3차례에 걸쳐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2022년 9월에는 수학여행 일정으로 방문한 경남 합천의 한 물놀이장에서 양손으로 B씨의 어깨를 강하게 눌러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폭행하기도 했다.그해 12월 교실에서 B씨에게 다가가 다리를 걸어 바닥에 넘어뜨리는 행위로 뇌진탕 등의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신체적 고통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고,파드리스 대 로열스합의도 하지 않았다”면서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파드리스 대 로열스300만원을 공탁한 점,나이가 어리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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