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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한종구 기자]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가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하던 도심형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신도시 모든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1일 오전 보람동 시청 인근에서 최민호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형 DRT '이응버스' 시승 행사를 열었다.
기존 고운동·아름동·종촌동·나성동 일대에서 운영하던 DRT '셔클'을 신도시 모든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이응버스라는 이름으로 바꿨다.이응버스는 '이동에 응답하는 버스'라는 의미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버스는 이용자가 서비스 지역 내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승합차가 실시간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는 교통 서비스다.
승객이 세종시 통합교통플랫폼(앱) '이응'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해 차량을 호출하고 좌석을 지정하면 앱이 가장 효율적인 위치에 있는 차량을 배차하는 동시에 승하차 지점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호출은 물론 결제도 앱으로 할 수 있고,최규백요금은 성인 기준 1천800원이다.
시는 오는 7일까지 이응버스를 시범 운행한 뒤 오는 8일부터 정식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15대인 이응버스를 이르면 다음달까지 30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응버스가 읍면 지역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원도심 DRT '두루타'와 더불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민호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응버스는 신도심의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지·간선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중교통 혁신에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