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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오류로 7일에 판매대금 일부 미지급
“피해 규모 파악 어려워…정산 진행중”[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가 일부 입점 판매사(셀러)에 판매대금을 제때 정산해주지 못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위메프는 전산시스템의 일시적 오류에 따른 문제로 12일까지 정산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일부 판매사에 당초 정산일인 지난 7일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정산 시스템상 오류가 발생해 판매대금 지급이 지연됐다”면서 “시스템 복구 작업에 돌입해 순차적으로 판매대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12일엔 지급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산받지 못한 판매자는 수백명대로 최소 수십억원 이상의 판매대금이 미지급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에 대해 위메프 관계자는 “지금 정산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위메프는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업체인 큐텐이 운영 중으로 티몬,야구 스티커인터파크 등도 계열사로 있다.이중 티몬·인터파크의 경우 판매자에 대한 정산이 문제 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큐텐 측 설명이다.
티몬,야구 스티커큐텐 등은 지난해 하반기 고객 사후 처리 등을 위해 판매대금의 20%를 보증금으로 보관했다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사진=위메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