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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첨단소재 지분 3만6060주 사들여
지분율 기존 22.25%에서 23.33%로 소폭 올라
HS효성,효성첨단소재 지분 30%까지 늘려야[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오는 7월1일 인적분할을 앞둔 효성그룹 지주사 ㈜효성이 신설 지주사 HS효성에 편입될 효성첨단소재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업계에서는 신설 지주사에 적용되는 자회사 지분율 요건을 맞추기 위한 지분 매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신설 지주사는 상장 자회사 지분을 30% 이상 확보해야 하는데,fifa u-20 월드컵 코리아 예매현재 효성첨단소재에 대한 지분율은 약 23% 수준이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효성첨단소재 지분 3만6060주를 사들였다.이를 통해 효성첨단소재에 대한 지분율은 기존 22.25%에서 23.33%로 소폭 올랐다.
2021년 말 도입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르면 지주사는 상장 자회사의 지분 30%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기존 지주사들은 옛 요건인 20% 요건을 충족하면 되지만,신설되는 지주사들은 현행 요건을 만족시켜야 한다.인적분할 방식으로 회사가 분할되면 신설 지주사는 자회사에 대한 기존 지배력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HS효성의 경우 이 상태로 인적분할이 이뤄진다면 앞으로 효성첨단소재 지분을 약 7% 추가매입해야 하는 셈이다.
㈜효성은 이미 이를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틈틈이 수차례에 걸쳐 효성첨단소재 지분을 매집해왔다.지난해 6월 말 기준 효성첨단소재 지분율이 21.2%였던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약 2%를 시장에서 사들였다.
다만 HS효성이 효성첨단소재에 대한 지분율 요건 30%를 충족하기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주어진 상태다.새롭게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사들이는 경우가 아닌,fifa u-20 월드컵 코리아 예매원래 자회사를 보유했던 신설 지주사의 경우 지분율 요건을 충족하기까지 2년의 유예가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입은 HS효성의 효성첨단소재 지배력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2년 동안 지분 7%를 매집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그룹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 지하 1층 강당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효성그룹은 존속 회사인‘㈜효성’과 신설 법인인‘HS효성’등 2개 지주사 체제로 재편될 예정이다.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효성 0.82 대 HS효성 0.1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