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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기적 진주대첩,제2 기적 글로벌 기업 배출 꼽혀
우주항공 인프라 조성 및 기업유치로 미래항공산업 선도
경남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 분야에 대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로 진주 100년을 이끌어갈 '제3의 기적'을 모색중이다. 진주대첩으로 나라를 지켜낸 제1의 기적,'진주 K-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LG,야구 스코어보드GS,삼성,효성 등 글로벌 기업이 탄생한 제2의 기적에 이어 우주항공청의 서부경남 개청을 계기로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시는 우주 및 미래항공 분야를 시의 미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인식하고 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우주 및 미래항공 분야는 최첨단 과학기술이 융복합된 지식·기술 집약 산업이며 향후 다양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 분야의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 100년 신성장 동력 위한 다양한 우주산업 추진
그동안 진주시는 우주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우주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2019년부터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초소형위성을 개발해 지난해 11월 1단계 위성인 'JINJUSat-1(진주샛 원)'을 발사했으며 궤도 진입에 재도전하기 위해 'JINJUSat-1B(진주샛 원 비)'를 제작해 2025년 2월 발사할 예정이다.
2027년 발사될 2단계 위성인 'JINJUSat-2(진주샛 투)'는 1단계 위성보다 약 3배 큰 위성으로 부품공급·기술지원·위성활용 등의 분야에 관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인력 양성 분야에서는 지난해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컬 선도대학으로 선정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경상국립대와 함께 미래우주교육센터 지원,유무인 복합체계 핵심요소 기술개발,항공핵심기술선도연구센터 지원,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지원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경상국립대가 지역 내외 대학·연구소·산업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경남·전남·대전)의 한 축인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은 진주시 상대동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178억원이 투입된다.지난해 8월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됐으며 사업 적정성 검토를 거쳐 올해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우주항공청의 개청에 발맞춰 이주 직원에 대한 정주여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공공기관의 유치를 위해 필요한 지원사항을 규정하는 등 제도 정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진주시 항공우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했으며 6월24일 진주시의회 제25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해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우주항공 분야 기업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현재 진주시에는 복합혁신센터,드림IT밸리,윙스타워,한국세라믹기술원 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한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와 망경동 진주지식산업센터,정촌산단,뿌리산단 등 산업단지 내 39개 우주항공 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지난 4월 진주시와 우주분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주)워커린스페이스,(주)솔탑,야구 스코어보드에이블맥스(주),메이사플래닛(주) 등 4개 우주기업이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더 많은 우주관련 기업을 유치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미래항공 분야 산업 육성으로 국내 제1호 AAV 생산기지 구축
진주시는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미래항공 분야 산업육성을 위해 'UAM 진주' 협의체 구성,'UAM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기관과 함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반성면 가산산단 일원에는 AAV에 대한 연구,실증시험,야구 스코어보드비행시험까지의 전반적인 운용체계 검증이 가능한 'AAV 실증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AAV 실증센터는 부지면적 1만 1000㎡에 총사업비 294억 원을 투입해 2025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AAV 실증센터'와 '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연계해 AAV 생산기업을 유치하고 소재·부품 인증지원,기체생산,실증시험,비행시험,기체인증까지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기관 등을 집약해 '국내 제1호 AAV 생산기지'를 구축해 국내 날아다니는 자동차,즉 UAM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국내외 우주항공 분야 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지난 6월17일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이날 면담에서 조규일 시장은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또한 우주항공청이 대한민국의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념할 수 있도록 분야에서 돕겠다는 의견도 전했다.
앞서 지난 6월11일 진주시 출장단은 브라질 상조세두스캄푸스(Sao Jose dos Campos)시를 방문해 우주항공산업 분야 협력을 위해 상조세두스캄푸스시,상조세두스캄푸스 기술혁신파크(PI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상조세두스캄푸스시는 남미 최대의 우주 연구소인 브라질 국립 우주 연구소(INPE)와 글로벌 항공 제조 3위 업체인 엠브라에르사 등 항공기 공장들이 위치해 있는 세계적인 항공도시로 알려져 있다.
진주시,우주항공산업 선도도시 도약의 호기를 맞다
지난 5월7일 경남도는 '글로벌 우주항공의 수도,경상남도' 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생산액 5배 증가,선도기업 20개 육성,산업 고용 5만 3340명 확대,혁신 스타트업 30개 육성을 목표로 2033년까지 8조 3845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5월27일에는 대한민국을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으로 이끌 우주항공청 개청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2027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1000개의 우주기업을 육성해 그 중 10개 이상은 월드클래스 우주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항공 분야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진주시는 앞으로 우주분야 기업들이 지역에 투자하고 우주항공 경쟁에 뛰어들 수 있도록 더욱 과감하게 행정·재정적 뒷받침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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