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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운반선 4척·VLCC4척 수주 한화오션이 2조원 이상의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사진은 한화오션이 건조한 2만4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한화오[데일리안 = 정인혁 기자] 한화오션이 2조원 이상의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중동 지역 선사 2개 사로부터 각각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등 총 8척의 선박을 2조1577억원에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LNG 운반선 16척,로블록스 타디시 월드컵VLCC 7척,로블록스 타디시 월드컵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로블록스 타디시 월드컵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1척,로블록스 타디시 월드컵해양 설비 1기 등 총 53억3000만달러(약 7조 34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 35억2000만달러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한화오션은 “최근 VLCC 시장이 회복세를 보여 이 분야 경쟁력을 갖춘 당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실제 VLCC는 2022년 3척,로블록스 타디시 월드컵2023년 18척이 발주됐으나 올해는 지난 5월 말 기준 37척으로 발주량이 크게 늘었다.
한화오션은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과 건조 실적을 보유한 만큼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한화오션은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919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중 가장 많은 185척을 건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 LNG운반선만 16척 수주했다.한화오션 측은 "올해 22척의 LNG운반선을 건조할 예정이며,로블록스 타디시 월드컵내년에는 창사이래 최다인 24척이 건조될 예정"이라며 "수익성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