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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오늘(24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있는 리튬전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2명이 중상을,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현재 실종자는 23명으로 파악돼,바다 월드컵인명 피해 규모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실종자들에 대한)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결과 현장 부근으로 다 나오고 있다”며 “실종자 23명 중 20명이 외국인 근로자,2명이 한국인,바다 월드컵1명은 미확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들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2층에서 작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과장은 “당시 102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고,이 중 생사가 확인된 사람은 부상자를 포함해 78명”이라면서도 “일용직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가 많고,근로자 명부가 불에 타 정확한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재 초기 배터리 연쇄 폭발로 건물 진입이 어려웠으나,소방 당국은 현재 건물 안전 진단을 마친 뒤 본격적인 수색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해당 공장은 연면적 5,500여㎡ 규모에 철골조 건물 11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고,불은 이 가운데 한 개동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고용노동부도 이와 관련해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하고,화재 진압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