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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실행한 '젖은 노면' 실험 결과
마모된 타이어,제동력 새 타이어 대비 2배
"장마철 대비,교통사고 예방 주의 요구"
한국타이어는 4일 여름철 안전 운행을 위해 타이어 홈 깊이가 3㎜ 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대부분의 운전자가 마모 한계선인 1.6㎜에 도달했을 때,타이어 교체를 고려하지만,꼴머니안전을 위해서는 여유를 두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한국타이어가 실제 동일한 타이어 마모 상태로 제동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실제로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 이상 달리다가 급제동 시,홈의 깊이가 7㎜인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와 비교하면 홈의 깊이가 1.6㎜로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와 약 2배 가까이 제동력에서 차이가 났다.
더욱이 시속 80㎞의 코너링 실험에서는 마모 정도가 거의 없는 타이어는 2~3m가량 미끄러지는 데 반해,마모 정도가 심한 타이어는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등 위험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빗길에서의 미끄러짐 현상은 타이어의 배수 능력과 관련이 깊다.타이어는 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인 '트레드'라는 고무층 사이 깊은 세로 홈인 '그루브'를 통해 도로 위 고인 물의 배수를 진행한다.이 때문에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꼴머니홈의 깊이가 얕아져 타이어의 배수 능력을 떨어뜨리고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에 수막현상을 발생시키면서 더 미끄러지는 것이다.
특히 올여름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증가할 확률이 80%로 예고되면서 빗길 교통사고 예방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실제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2019~2023년 5년간 여름에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2만7266건으로,전체 빗길 교통사고의 41%가 이 시기에 집중됐다.특히 7월에는 연중 가장 많은 1만325건의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177명이 사망하고 1만5406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