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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부산의 한 24시간 분식집에서 구더기가 들끓는 통닭을 손님에게 판매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할 뻔해당 가게의 업주는 “말이 안 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6일 한국일보에 따르면‘구더기 치킨’으로 논란이 된 부산 사하구의 음식점 업주 A씨는 고객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A씨는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는데 매일 아침 닭을 튀기고 있으며 보통 당일 다 소진돼 밤 11~12시에 와도 못 산다”며 “(사진 속) 통닭이 비쩍 마른 걸 보니 닭을 산 지 며칠 지난 것 같다.우리가 신선한 닭을 받아서 매일 튀기는데 구더기가 있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장사를 20년 넘게 했는데 동종업계 사람들이 장난을 많이 쳐서 장사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구더기가 생겼으면 (구매자가) 전화 한 통만 했을 리가 있나.찾아온 적도 없고,할 뻔우리와 합의를 본 적도 없다”고도 말했다.
앞서 25일 온라인상에는 A씨의 가게에서 치킨을 구매한 고객 B씨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B씨는 통닭의 다리 부위에 구더기가 잔뜩 붙어있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B씨는 “친구가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24시간 운영하는 분식집에서 치킨 한 마리를 사서 집으로 가져왔다고 한다”며 “먹으려고 다리를 뜯는 순간 하얀 무언가가 떨어지면서 썩는 냄새가 진동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닭을 자세히 보니,할 뻔닭이 이미 썩어서 구더기가 생겼는데도 통째로 튀긴 것 같다고 하더라”며 “요즘 같은 시대에 이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너무 충격적이라 어디에 신고해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토로했다.다만 B씨는 친구가 현금을 주고 치킨을 구매한 것으로,할 뻔따로 영수증은 챙겨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부산 사하구 관계자는 "오늘 중 현장조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오늘,할 뻔늦어도 이번주 내로는 결론을 낼 예정"이라며 "원육 보관을 제대로 했는지,할 뻔조리 과정이나 재료 상태는 어떤지 등 전반적인 위생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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