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설치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추모 분향소에서 유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경기 화성시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사망자 11명에 대한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숨진 23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26일) 저녁 6시 국립과학수사원으로부터 사망자 11명 DNA 대조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11명은 한국 여성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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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망자 유족들에게 신원확인 사실을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나머지 9명 사망자에 대해서도 신속히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0시 반쯤 화성시 소재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재 다음 날인 25일 업체 대표 등 공장 관계자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오늘 아리셀 등 3개 업체의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강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