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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상황점검회의…"유가 올라 둔화 흐름 주춤할 수도" (자료사진) /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유가 상승 등으로 둔화 흐름이 일시 주춤할 수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2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살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3개월 연속 낮아졌으며,가시마 앤틀러스 대 나고야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2.2%) 수준을 유지했다.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확대됐으나,가시마 앤틀러스 대 나고야농산물 가격 상승률이 상당 폭 둔화된 가운데 지난해 전기·도시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생활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2%대로 낮아졌다.
김 부총재보는 "근원물가 등 기조적 물가의 하향 안정세,지난해 8월 유가·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물가 둔화 추세가 일시 주춤할 수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예상했던 것처럼 하향 추세를 보이며 2%대 중반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높은 환율 수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움직임,기상 여건,가시마 앤틀러스 대 나고야공공요금 조정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있는 만큼 물가가 예상대로 목표에 수렴해 가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