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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19.5%↑…1위는 KT
전담인력 30~40명선까지 늘려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공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SKT,월드컵 자책골KT,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각각 867억7504만원,1217억5090만원,월드컵 자책골631억7752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8%,17%,42% 증가했다.
합산 투자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통신사는 KT다.2021년부터 1000억원대 정보보호투자액을 유지하고 있는 KT는 지난해 투자액을 200억원가량 더 늘렸다.
2022년 정보보호투자를 소폭 줄인 SKT는 지난해 투자를 다시 늘리면서 860억원대에 복귀했다.LG유플러스는 2021년을 기점으로 3사 중 정보보호투자를 가장 큰 폭으로 늘리고 있다.LG유플러스이 연간 정보보호투자액은 2021년 291억8665만원,월드컵 자책골2022년 442억3519만원,월드컵 자책골지난해 631억7752만원으로 매년 150억원 이상 늘리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정보보호 분야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인프라 투자,통합 모니터링·관제 시스템 구축,월드컵 자책골개인정보보호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대응 체계 고도화 등에 11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다만 KISA가 공시하는 정보보호 투자액에는 장비나 설비 등 사용 연한을 감안한 감가상각액을 기재하고 있어 실제 투자액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해마다 꾸준히 정보보호를 위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으며,감가상각액을 기재하는 공시 특성상 실투자액이 반영되는 데 시차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통신3사 모두 지난해 정보보호 전담인력도 전년 대비 늘렸다.지난해 기준 3사별 정보보호 전담인력 수는 △SKT 343.3명 △KT 336.6명 △LG유플러스 157.5명 순이다.전년 동기대비 각각 30.2명,32.8명,40.2명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통신사의 안정성 및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현재 통신3사 모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망에 접목하는 기술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외에도 SKT는 AI 기반의 유선망 제어·점검 자동화 기술을 지난 5월 도입했다.KT는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핵심의제에 네트워크 안정성을 포함시켰고,월드컵 자책골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는 올해 경영 목표 중 하나를 네트워크 품질·안전·보안 강화로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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