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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친환경 섬유 분야 세계 점유율 2%→10% 수준으로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운영해 유망제품 발굴
3대 오염 배출 공정‘염색,가공,입 찢기복합재 제조’에 310억원 투입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효성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비건가죽과 같은 친환경 섬유,미래차나 항공기 소재로 쓰이는 산업용 섬유 산 육성에 나선다.산업부는 첨단 산업용 섬유 분야를 육성해 2030년까지 산업용·친환경 섬유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고 디지털 전환 수준을 6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산업부는 13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산업부는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통해 ▲첨단 산업용 섬유 육성 ▲섬유패션 밸류체인의 친환경 전환 ▲AI·디지털 적용 확산 ▲섬유패선산업 기반 강화 등 4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섬유기업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의류기업이 산업용 섬유로 품목을 전환할 경우,입 찢기기술 컨설팅과 설비투자도 정책금융을 활용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유망제품과 기술발굴을 진행하고 산업용 섬유 품질과 성능에 대한 신뢰성 검증을 지원하기 위한 테크섬유 제품 인증평가 지원센터도 내년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고성능 아라미드·고강도 탄소섬유·내극한 해양 수산 섬유 등 첨단 섬유 핵심 기술을 국내 기업이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단 구상이다.
섬유패션산업 밸류체인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2030년까지 폐의류를 재활용하는 섬유,버섯 등 식물기반 비건 가죽 소재와 같은 바이오매스 섬유,입 찢기자연환경에서 90% 이상 분해되는 생분해 섬유 제조기술 확보도 추진한다.
데이터 및 AI를 활용해 시장수요를 예측하고 디자인 기간을 80% 이상 단축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2026년까지 개발하고 기업 간 협업으로 신속 생산이 가능한 커넥티드 마이크로 팩토리 기반도 구축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6만개의 기업이 44조원을 생산하고,26만명을 직접 고용하며 50만명 이상이 연관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민생산업이며,첨단산업의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미래산업”이라며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