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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6.3조↑증가세 견인…"주택 거래량 증가,대출금리 하락 등 영향"
은행 기업대출 5.3조↑증가폭 축소…"계절 요인 등 영향"
주택매매와 전세거래량 회복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6월 은행 가계대출이 전월과 같은 큰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5월 중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6조원 늘면서 7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6월 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원 늘어났다.전월(6조원 증가) 수준의 증가폭이다.
주택담보대출은 6조3천억원 늘어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전월(5조7천억원 증가)보다 증가폭도 확대됐다.원지환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거래 증가,세계 복권대출금리 하락,세계 복권정책대출 공급 지속 등으로 주담대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기타대출은 3천억원 감소하면서 전월(3천억원 증가) 대비 감소로 전환했다.반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등으로 기타대출은 감소 전환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6월 중 은행 기업대출은 5조3천억원 증가했다.반기말 계절요인 등으로 전월(6조9천억원 증가)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대기업대출은 7천억원 늘어나며 전월(1조1천억원 증가)보다 증가폭이 줄었다.원 차장은 "영업실적 개선,세계 복권반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상환 등으로 대기업 대출이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은 전월 대비 4조6천억원 늘어나며 전월(5조8천억원 증가)보다 증가폭이 줄었다.중소법인의 시설자금 수요 지속과 부실채권 매·상각 등이 영향을 미쳤다.
6월 중 은행 수신은 수시입출식 예금을 중심으로 26조4천억원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시입출식예금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입 등으로 36조8천억원 증가했다.전월(1조2천억원 감소) 대비 큰폭 증가 전환했다.
정기예금은 기업 및 가계 자금이 유입됐지만 지자체 자금이 반기말 재정집행 등으로 인출되면서 전월 (13조9천억원 증가)보다 2조5천억원 감소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2조5천억원 줄며 감소로 전환했다.MMF는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세계 복권반기 결산 등을 위한 법인 및 정부 자금인출 등으로 16조1천억원 줄며 전월(6조3천억원 증가)대비 감소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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