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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광 의원 단독 후보 놓고 찬·반 투표.찬성·무효 모두 11표로 과반 득표 실패
제9대 대전시의회가 후반기 의장 선출에 진통을 겪고 있다.의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김선광 의원(국민의힘)을 놓고 찬·반 투표를 실시했지만,과반수의 표를 얻지 못해 1차 투표에서 의장선출이 무산됐다.
대전시의회는 26일 오전 제27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최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앞서 대전시의회 전체 22석 중 20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24일 의원총회를 통해 후반기 의장단에 입후보할 자당 후보를 선출했다.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 ss 라치오 라인업김선광 의원이 조원휘 의원을 제치고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또한 1부의장에는 이한영,2부의장에는 황경아 의원이 선출됐다.관례상 2부의장을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2석에 불과한 민주당에 양보하지 않기로 하고 자당 후보를 선출한 것.
결과에 불복한 조원휘,주류-비주류로 나뉜 국민의힘
그런데 25일 마감된 대전시의회 의장단 후보 등록 마감결과,의장 후보에 김선광·조원휘 의원이,부의장 후보에 이한영·황경아·송대윤 의원이 등록했다.
조원휘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후보에 등록한 것.
또한 송대윤 의원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몫으로 2부의장을 양보하지 않기로 한 것을 알고도 후보로 등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의장단 선거 파행을 예고했다.의장단 선거가 속칭 '주류파'와 '비주류파'로 나뉘어 표대결이 예상된 것이다.
실제 26일 오전 회의가 시작되자 이상래 의장은 곧바로 정회를 선언했다.전날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의원총회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조원휘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하면서 조 의원이 이날 오전 의장 후보에서 사퇴했음에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 ss 라치오 라인업국민의힘 의원들 간 조율이 끝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결국,오전 내내 정회가 이어졌고,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 ss 라치오 라인업회의장 밖에서 의원들 간 토의와 협상이 계속됐다.오후에 회의가 속개되어 의장 선거에 돌입했으나 김선광 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찬성 11표,무효 11표로 끝내 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이상래 의장은 정회를 선언했고,이후 2차 투표를 위한 회의 속개를 시도했지만 흩어진 의원들은 회의장에 불참한 채 삼삼오오 무리지어 간담회만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김선광 의원이 자신이 의장이 되기 위해 이른 바 주류파를 이끌면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약속했기 때문에,비주류에서 1표라도 더 끌어오려면 이미 약속했던 자리를 비주류파에 양보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일각에서는 비주류가 상임위원장 2~3자리를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되지 않고 있다는 소문도 떠돌고 있다.이 때문에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파행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선광 의원이 2·3차 투표에서도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이번 회기에서의 의장 선출은 무산된다.이 경우 시의회는 의장 후보 등록을 다시 받은 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 ss 라치오 라인업의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다시 소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