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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560억,영업손실 346억… 영업손실 184억 줄여
할인점∙트레이더스 등 이마트 별도 상반기 영업이익 722억⋯ 전년比 337억↑
오프라인 고객 2분기 연속 증가,프로야구 스피리츠트레이더스 영업익 65%↑
이마트는 가격파괴를 선언하며 수익성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다.영업손실 폭을 줄인 것도 본업 경쟁력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3조8392억 원,영업손실은 210억 원으로,전년 대비 매출이 2.5% 줄었으나 영업손실도 48억 줄이며 군살 빼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마트 천안 펜타포트점,상봉점이 영업을 종료하고 죽전점 등 4개 점포가 새 단장 공사로 영업이 일부 제한되면서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은 준수한 실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보였다.신세계프라퍼티는 2분기 스타필드 수원 개점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어난 7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7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CK코리아(스타벅스)는 2분기 매출액 7597억 원,영업이익 4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5%,18.4% 각각 늘어나는 호실적을 거뒀다.신규 점포가 23개 늘어나며 준수한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반면 이마트24는 매출액 5654억 원,영업손실 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 줄었고 적자 전환했다.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24 점포 효율화 과정에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는 방문 고객 수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으며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역시 방문 고객 수가 2분기 3.2%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액은 3.9% 증가했으며,영업이익 역시 65% 증가한 220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마트는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온·오프라인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매입 조직 통합에 따른 구매력을 강화하고 공동 상품 개발 등 통합 시너지를 통한 상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식품점에 집중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연내 선보이고,프로야구 스피리츠새 단장 계획 중인 점포 일부를 몰(mall) 형태로 전환하는 등 구조 혁신 노력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은 3사 통합 매입으로 원가 경쟁력 확보하고 통합 마케팅 활성화,물류 효율화를 통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온라인은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안정적인 EBITDA 흑자 구조를 구축할 것이다.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 노력에 따라 하반기에는 더욱 뚜렷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