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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경쟁률 167대 1이지만
지방은 6.3대1
지방도 똘똘한 한채에는 몰려
[서울경제]
올해 상반기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 85곳 가운데 1순위 청약에서 마감한 곳은 6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열기가 되살아나는 가운데 지방 아파트 분양 시장은 여전히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 85곳 중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된 신규 단지는 7.06%(6개 단지)에 불과했다.반면 수도권의 경우 57개 단지 중 21개에서 1순위 청약에서 마감 돼 온도차를 드러냈다.
청약 경쟁률도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가 크다.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의 경우 642가구 청약에 1순위에서 10만7271명이 신청해 167.09대1을 기록했다.반면 비수도권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6.3 대 1에 불과했다.그사이 미분양 물량은 더욱 쌓이고 있다.국토부 조사 결과 5월 기준 지방 미분양 물량은 5만7368가구로 전국 미분양 물량의 79.6%를 차지했다.
다만 지방에서도 입지가 좋은 단지의 경우 수도권 못지 않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1순위 청약에서 마감한 지방 단지는 △에코시티 더샵 4차 191.21대 1 △서신 더샵 비발디 55.59대 1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52.58대 1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2차 26.82대 1 △아너스 웰가 진주 20.31대 1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 7.97대 1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주택시장 대부분이 침체됐다고 하지만,베스테를로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는 곳들은 거래나 집값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내 지방에서 최대 규모 등 알짜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 곳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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