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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6bp 하락
9월 FOMC서 50bp 인하 가능성 53.5%
채권 대차잔고,3거래일 연속 감소세
122.1조원대로 연중 최저치 경신
장 마감 후 미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시장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전일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에 이어 연중 최저치를 경신,용인 경기도박물관지난해 7월 말 이래 가장 낮은 122조1502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장 중에는 6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1년물 입찰을 소화할 예정인 가운데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재차 2.8%대로 하락하는지 여부가 주목된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를 키웠다.현지시간으로 13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PPI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다우존스 예상치(0.2% 상승)를 밑돌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상승하며 이 역시 예상치(2.3%)를 하회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48%서 53.5%로 올랐다.
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하락분과 장 중 6000억원 규모 통안채 1년물 입찰,환율 등을 주시하며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한동안 지지선이던 미국채 2년물 4%선이 뚫린 만큼 3년물 금리가 재차 2.8%대에 진입할 공산이 크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은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구간별로 소폭 차별적 흐름을 보였다.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5.4bp서 5.6bp로 확대,용인 경기도박물관10·30년 스프레드는 역전폭이 마이너스(-) 10.0bp서 마이너스 9.8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764억원 감소한 122조4492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7월27일 122조1502억원을 기록한 이래 최저치다.
종목별로 보면 잔존만기 약 10년물의 대차잔고가 45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잔존만기 18년인 국고채의 대차잔고가 3685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시장 예상치는 전월 대비 기준 0.2% 상승으로 전월 0.1%하락 대비 높은 수준이다.근원 CPI 역시 전월 0.1% 상승 대비 높은 0.2% 상승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