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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9일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보이는 첫 번째 국내 파킹형 ETF이다.파킹형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나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 초단기 채권에서 나오는 금리를 일할 계산해 복리로 적용하는 상품이다.주로 단기자금이나 연금계좌 내 유휴자금을 운용하기 좋은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 역시 만기 3개월 이하 A-등급 이상인 채권 및 A1~A2 등급의 기업어음(CP),맨유 대 리버풀CD 등을 편입한다.CD뿐만 아니라 초단기채권과 CP 등을 다양하게 편입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CD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추구할 계획이다.현재 91물 CD금리는 연환산 3.58%(4일 기준)로 집계된다.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어하는 파킹형 ETF 투자자 특성을 감안해 투자자산 대부분은 우량 크레딧물 중심으로 구성하며,맨유 대 리버풀듀레이션 또한 0.15년을 목표로 운용한다.우량한 크레딧물 편입을 통해서는 신용 리스크 관리를,맨유 대 리버풀짧은 듀레이션으로는 금리 변동성에 따른 영향 최소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다.ETF 운용 또한 18년 이상의 펀드 운용 경험을 가진 김동주 FI운용1부장이 담당한다.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 투자 방식으로는 연금계좌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추천된다.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는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맨유 대 리버풀개인연금과 ISA에서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퇴직연금 계좌 내에서는 30% 이상 안전 자산을 편입해야 하는 만큼 계좌 내 유휴자금을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로 투자 시 세액 공제 혜택뿐만 아니라 일할 계산된 이자에 대한 복리효과를 장기적으로 누릴 수 있다.
김동주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1부장은 “최근 들어 높아진 투자자 수요를 반영해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도 국내 파킹형 ETF인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를 선보이게 됐다”며 “유동성 높은 크레딧 채권 중 만기가 짧고 만기수익률(YTM)이 높은 종목을 선정해 91물 CD금리보다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용 과정에서는 종목별 펀더멘탈 분석을 통해 등급 안정성을 상시 점검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등 다양한 매크로 불확실성 속에서 도움이 되는 투자 수단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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