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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아스널 대 첼시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한국 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제품 기획과 제조,패키징,아스널 대 첼시브랜드를 비롯해 물류창고와 배송 등 글로벌 진출 전반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26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에서 열린 '프로젝트 K-뷰티 고 빅(Project K-Beauty Go Big)' 미디어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가 세계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데 필요한 지원과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셀링 코리아는 2015년부터 한국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신 대표는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높은 데 반해 아직까지 국내 시장에만 집중하고 있는 브랜드가 많다"며 "해외 진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지만,잠재력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가 전격적인 지원에 나선 건 K-뷰티의 눈부신 성장세 때문이다.연간 화장품 수출액이 프랑스,아스널 대 첼시미국,아스널 대 첼시독일에 이어 4위를 차지하는 등 10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85억달러(약 11조원)로 2021년(92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올해 1분기는 지난해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억달러(약 3조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보수적인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에서도 25.6%의 점유율을 차지해 프랑스와 같은 경쟁국을 제치고 최대 수입국이 됐다.
K-뷰티 셀러들은 아마존 내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아마존 셀링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아마존 내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판가름할 수 있는 연간 매출 기준인 10만달러(1억4000만원)를 넘긴 K-뷰티 셀러들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 코리아는 한국 뷰티 브랜드가 아마존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제조업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제조,아스널 대 첼시패키징,브랜드를 비롯해 물류창고와 배송 등에 대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뷰티 관련 협회와 협력해 3만명 이상의 뷰티 업계 회원을 대상으로 이커머스를 통한 뷰티 제품 수출에 대해서도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신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뷰티의 성공 신화에서 얻은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한국 셀러(판매자)가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