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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2028년까지 투자유치진흥기금 50억원 조성
경남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도내 첫 치매안심병원 지정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1단용 첫 75t급 엔진 조립이 완료돼 나로우주센터에서 엔진 성능 검증을 위한 수락 연소시험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수락 연소시험이란 발사체 장착 전 최종성능을 검증하는 절차며 이번 시험은 1단 비행모델(FM)에 탑재될 75t급 액체엔진 4기 중 1호기에 대해 시행됐다.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첫 연소시험으로 엔진 시스템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누리호 4차 발사는 2025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으며 2026년 5차,2027년 6차에 걸친 반복 발사를 통해 발사체의 신뢰도를 확보할 예정이다.지난 3차 발사까지는 항우연 단독 주관으로 누리호를 개발 및 제작을 총괄해 왔으나 4차 발사부터는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공동 주관으로 수행하게 된다.이번 연소시험은 체계종합기업이 직접 총괄 제작한 첫 번째 엔진의 성능을 검증하는 의의가 있다.
항우연에서는 체계종합기업으로부터 이송 완료된 엔진을 시험설비에 장착한 후 기밀검사,밸브 작동 확인 등을 실시하고 시험 당일인 지난 3일 두 차례의 연소시험을 정상적으로 수행했다.시험 결과 육안으로 확인된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세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엔진 성능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누리호에 탑재되는 엔진은 총 6기로 1단에 총 300t의 추력 확보를 위해 75t급 엔진 4기가 클러스터링되며 2단에는 75t급 엔진 1기,3단에는 7t급 엔진 1기가 장착된다.향후 연소시험은 엔진을 조립하고 사전 시험을 하는 과정에 따라 약 1~2개월에 1기씩 순차적으로 수행해 2025년 2월까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현성윤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이번 엔진 수락 연소시험을 포함해 전반적인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준비 작업이 순항 중"이라며 "우주항공청 출범을 계기로 우주발사체 분야 주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천시,2028년까지 투자유치진흥기금 50억원 조성
경남 사천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5년간 50억원 규모의 사천시 투자유치진흥기금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기업 및 투자 유치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기금 설치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 후 6월 투자유치진흥기금 운용심의회를 개최했다.
시는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준공이 다가옴에 따라 매년 10억원 규모로 2028년까지 50억원의 투자유치진흥기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로써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기업 투자 증가 대비 각종 보조금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된 기금으로는 사천시에 투자하는 기업의 각종 보조금 지급,용지매입비 지원,성과금 지급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투자하는 기업에게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보조금을 지원하겠다"며 "기업투자 추이에 따라 기금 규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니 사천시에 많이 투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남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프리덤 야구져지도내 첫 치매안심병원 지정
경남 사천시 축동면 소재 경남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이 경남에서 처음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4일 시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치매관리법상 요건을 갖춘 기관이 신청하면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해 지정한다.경남 지역 치매안심병원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 등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와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전담 간호인력 등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료진을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이다.특히 치매환자의 행동심리증상 (난폭한 행동,프리덤 야구져지망상,프리덤 야구져지배회 등) 집중치료를 위한 1인용 입원병실,조명·색채 등을 이용한 환경 등을 갖추고 있다.
경남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은 지난 2020년부터 52병상 규모의 국가치매안심병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1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경남 지역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이 지정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치매는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공공의료기관르로서의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