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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규모 지진에…학교들 학사조정 잇따라 12일 오전 전북 부안군에서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자 인접 지역에 있는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대피하고 있다.[연합] ![12일 오전 전북 부안군에서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자 인접 지역에 있는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대피하고 있다.[연합]](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4/06/12/20240612050272_0_20240612104710685.jpg?type=w647)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전북 부안에서 올해 최대(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인근 학교 5곳에서 시설 피해가 발생하고,선덜랜드 대 버밍엄4곳이 휴교했다고 교육부가 12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9시 30분 기준 전북 부안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근 지역 학교 5곳에서 시설 일부에 균열이 발견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지역별로는 부안 3곳,선덜랜드 대 버밍엄김제 1곳,대전 1곳이다.
추가 피해에 대비해 휴교한 4곳을 포함해 총 7곳이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충북·충남·전북·전남에서 각각 1개교,선덜랜드 대 버밍엄총 4개교가 휴교(휴업)하기로 했으며 충남 1개교가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충북·전북에선 각각 1개교가 단축 수업을 하기로 했다.전북 1개교에선 원격으로 수업을 전환하기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이번 지진으로‘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는 전국에서 총 226건이 접수됐다.부안군 보안면에선 한 창고 벽에 금이 갔으며,선덜랜드 대 버밍엄주택 유리창이나 벽에 금이 가는 등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는 16번째 규모다.특히 전북 부안은 대형 지진이 극히 드물었던 곳으로,지진 발생 지역 반경 50㎞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