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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이 지난 16일 진행한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 도중‘드릉드릉’이라는 단어를 쓴 것을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임영웅은 해당 방송에서 “저도 몸이 근질근질하고 마음이 드릉드릉한다.여러분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시간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중순 촬영이 진행되는 tvN 예능‘삼시세끼 어촌편’에 출연한다는 기대감을 내비치는 과정에서 해당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드릉드릉’은‘크게 자꾸 울리는 소리’라는 부사다.코를 고는 소리,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자동차 시동을 거는 소리 등을 표현할 때 주로 쓰인다.그러나 최근 일부 여초 커뮤니티 등에서‘안달 난 상태’라는 남성 혐오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왔다.
논란이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페미(니스트) 용어를 쓰다니 임영웅씨 실망이다”,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어머니께 임영웅 불매하라고 말하고 싶다” 등 댓글로 비판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의미 없는 혐오에 얽매여서 서로 미워하고 단어 하나에 온갖 의미 부여를 해서 서로 괴롭히고 있는지 참 속상하다” “문제될 것 없다.행복하게 살아도 짧은 인생이다” 등 옹호하는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