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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측이 TV 토론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선 후보 교체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28일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대선 캠프의 세스 슈스터 대변인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물론 중도에 하차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도 TV토론을 마친 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후보 교체론'을 일축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토론 후 애틀랜타 시내 와플 식당에 들른 자리에서 기자들로부터 "민주당원들이 토론에서 보여준 모습에 우려하고 있으며 후보 사퇴를 고려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거짓말쟁이와 토론하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전날 CNN 주최로 열린 TV토론에서 맥락에 맞지 않는 발언을 하거나 쉰 목소리로 말을 자주 더듬어 고령에 따른 건강과 인지력 관련 의문을 증폭시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기 위해 필요한 과반 대의원을 확보했지만,경마 시행규정TV토론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민주당 내부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일단 후보교체론에 대해 일축했지만,경마 시행규정고령에 따른 건강과 인지력 논란이 잦아들 때까지 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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