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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칼리양양,홍천서 교통사고 속출
산불과 건물 화재도 잇따라 발생해
경포해변에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강원지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3일 오전 6시40분께 강릉시 안현동 경포해변 100m 앞 해상에서 A(여·53)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아칼리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앞서 지난 12일 밤 11시45분께 A씨가 경포해변 백사장에 서있다가 파도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었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13일 오전 8시26분께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에서 3.5톤 규모의 분뇨 수거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조수석 탑승자 B(53)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아칼리운전자 C(45)씨가 머리와 팔에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10시38분께 양양군 서면 수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서면7터널에서 올란도 SUV가 스타렉스 승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올란도 탑승자 1명과 스타렉스 탑승자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홍천군 화촌면 주음치리 국도 44호선 철정터널 인근 도로에서도 같은 날 오후 4시22분께 D(20)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D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불과 건물 화재도 있었다.13일 오전 11시40분께 강릉시 교동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가 40여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건물 관리실 45㎡가 불에 타고 모텔 관리자 E(여·63)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경찰·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어 이날 오후 2시8분께 삼척시 원덕읍 이천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은 장비 20여대와 인력 80여명을 투입해 30여분만에 진화 작업을 마쳤다.이 화재로 산림 100㎡가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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