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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1월2일 3만935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신한지주는 6개월간 1만250원(26.04%) 올랐다.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신한금융그룹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하며 밸류업 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신한지주가 주최한 애널리스트 데이는 첫날 세미나에 호리모토 요시오 일본 금융청 국장과 아오 카츠미 도쿄증권거래소 이사를 초빙했다.이들은 해당 프로그램 실무를 담당해 관련 정책에 대한 소개를 맡았다.이튿날에는 미즈호 종합연구소와 키라보시 금융그룹을 방문해 기업가치 제고 관련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한국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우리 후대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물하기 위한 중요한 과업"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에 관해 설명했다.
신한지주는 밸류업 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신한지주 주식 수는 5억1276만여주로,오사수나 대 아틀레틱KB금융(4억351만여주)이나 하나금융(2억9235만여주)보다 월등히 많다.
신한지주는 앞서 2019~2020년 두 차례에 걸쳐 IMM프라이빗에쿼티 등의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투자자로 유치하는 1조9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이 과정에서 주식 수가 5500만 주가량 늘었다.
KB증권은 신한지주가 올해 총 4500억원(분기당 1500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시행해 주주 환원율 제고에 노력하고 이익 규모가 늘어난 점을 감안할 때 4분기에는 이를 상회하는 규모의 분기 자사주 매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024년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직전 대비 1.4% 상향한 4조8683억원으로 제시했다.아울러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올렸다.
그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기대치를 상회하는 이익 시현이 예상된다"며 "연체율 상승,오사수나 대 아틀레틱PF 관련 충당금 부담 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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