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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받는 모습.[연합뉴스]
내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 간염 검사가 추가된다.골다공증 검사 대상은 60세 여성으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3일 올해 두 번째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열린 위원회는 C형 간염 검사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현재는 B형 간염 검사만 40세를 대상으로 한 번 이뤄지고 있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56세 국민이 건강검진 받을 때 C형 간염 검사를 같이 받게 된다(생애 한차례).
이는 중증 간 질환 예방에 기여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C형 간염 환자를 조기 발견한 뒤 국가 암 검진(간암) 등 사후관리 체계와 연계하는 식이다.C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프로야구 역대 1차지명만성화하면 간 손상을 유발할 뿐 아니라 자칫 간경변이나 간암 등 중증 간 질환으로 악화할 수 있다.
위원회는 골다공증 검사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도 의결했다.이 검사는 여성 대상이다.현재 54·66세에게 두 차례 하는 검사가 내년부터는 54·60·66세로 늘어나게 된다.6년 간격으로 3차례 이뤄지는 것이다.골다공증 검사 확대는 지난해 12월 당정 협의를 거쳐 여성건강증진 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또한 이날 위원회에선 영유아 건강검진 수가 인상안,학생건강검진 제도 개선 시범사업 등도 논의됐다.이번에 결정된 내용은 하반기 시스템 개편과 고시 개정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국가건강검진제도를 질병 예방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질병 조기발견과 사후관리,프로야구 역대 1차지명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전 국민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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