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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이란 대 시리아AI 미디어 포럼‘살롱 드 AI’개최
한국 AI 수용력 1위
모바일 인공지능(AI)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보다 삶의 질을 높게 평가할 확률이 약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소비자의 모바일 AI 수용력은 주요국 중 가장 높았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갤럭시 AI 대중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최초의 AI 미디어 포럼‘살롱 드 AI(Salon d’AI)’행사를 개최했다.삼성전자는 인간 중심의 AI 대중화,열린 협업 기반의 모바일 AI 혁신,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과 책임감 있는 AI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김대현 삼성 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부사장),돈 맥과이어 퀄컴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이란 대 시리아재니 블랙번 구글 제미나이 UX 부사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와 함께 모바일 AI가 사용자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조사는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5개 국가의 총 5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모바일 AI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모바일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삶의 질을 높게 평가할 확률이 약 1.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AI 사용을 희망하는가’라는 질문에‘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52%로 나타났다.한국은 76%로 조사 대상 5개국 중 모바일 AI 수용력이 가장 높았다.
크리스 브라우어 런던대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박사는 “과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AI라고 하면 노래를 추천해주고 철자를 고쳐 주는 등 일차원적이고 단순한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로 받아들였다면 이제는 자기계발을 비롯해 건강·생산성·창의성 등 인간의 삶 모든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김 부사장은 “AI는 더 이상 갖고 있으면 단지 좋은 것이 아닌 사용자의 일상에서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필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간 중심의 AI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최 부사장은 “삼성전자 혁신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며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AI를 최우선으로 두고 더욱 혁신적인 AI 기술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