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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 함께 선발···글로벌리더 양성
도교육청-안산시 업무협약···2028년 개교 목표
[서울경제]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의 공립형 국제학교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의 설립을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 학교는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을 선발해 중·고등학교 통합형태로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는 13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안산국제학교(가칭) 설립 업무협약'을 맺고 행정·재정적 지원과 지역협력체제 구축 등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경기안산국제학교는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 어울림교육 △국제적 역량 신장 △영어,제2외국어교육 강화 이중언어 강점교육 △국제적 감각과 역량 신장하는 글로벌 리더교육 등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부도 인근 골프장,구스타드 u18승마장,구스타드 u18요트장 등과 협력해 지역특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다.
경기 안산시는 전국에서 다문화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손꼽힌다.이중언어 사용 학생들이 많은데다 대부도 종합발전계획 더불어 국제적 교육 특화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어 국제학교 설립에 최적화된 지역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번 국제학교 설립은 다문화학생이 가진 강점을 지원해 일반학생과 다문화학생이 함께 글로벌 리더로 성장을 돕는 성장 정책의 일환이다.
업무협약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균형이라는 것은 다양성을 인정하고,나와 다른 것을 틀렸다고 하지 않고 새로운 것으로 인식하는 사고”라면서 “다른 것과 다른 것이 서로 융합 때 새로운 것이 창조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국제학교를 시발로 해서 배경은 다르지만 대한민국에서 살 고 있는 모든 분들이 교육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갖고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제학교를 기반으로 국제적인 교육 특화 지역으로 거듭나고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설립부터 향후 운영에 이르기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