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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생성형 AI 업무 활요 현황과 시사점' 리포트 발간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제공)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제공)

젊은 AI 세대와 개발도상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성형 AI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년 후에는 32%의 사람들이 매일 생성형 AI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근로시간 중 110억 시간이 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다만,75%의 기업들은 아직 생성형 AI 도입과 활용에 미온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호주,중국,인도,일본,싱가포르,대만,에볼루션 한도초과한국,뉴질랜드,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총 13개 국가에서 2903명의 대학생과 9042명의 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생성형 AI 업무 활용 현황과 시사점'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젊은 AI 세대,생성형AI 혁명 주도

리포트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기업 직원 43%는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으며,학생의 60%는 생성형 AI가 커리어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또 기업들은 AI 투자액이 2022년 250억달러에서 2030년 1170억달러까지 약 4.7배 급증할 것이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생성형 AI 혁명을 주도하는 것은 학생과 젊은 기업 직원들이다.특히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 직원들은 중장년 직원과 비교해 생성형 AI 사용 확률이 약 2배였다.이에 생성형 AI를 매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율은 현재 11%에서 5년 후 32%로 증가할 전망이다.

개발도상국이 생성형 AI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실제로 인도 응답자의 87%,동남아시아 응답자의 76%가 생성형 AI를 사용한다고 밝힌 반면,일본은 39%에 불과했다.생성형 AI 변화 트렌드에 '적극 대응' 한다는 사람들의 비율도 인도와 중국이 약 70%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일본은 30%에도 미치지 못했다.이러한 격차는 개발도상국이 총 인구 대비 '디지털 네이티브' 인구 비율이 더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에서 생성형 AI는 매년 약 110억시간의 근로시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전체 근로시간의 16%에 이르는 수치다.또,직원들은 향후 5년간 생성형 AI 기술이 업무의 61%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으며,에볼루션 한도초과단기간 큰 변화가 예상되는 4개 산업은 금융,정보통신기술(ICT)와 미디어,전문 서비스,교육 분야가 꼽혔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혁신에 적극적이고 대규모 시스템에 제약을 덜 받는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기업들이 생성형 AI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생성형 AI 존재감 커지지만 적극 도입은 아직 갈 길 멀어

생성형 AI는 작업 효율에도 큰 도움이 된다.생성형 AI 사용자의 약 80%가 작업 속도 향상과 소요시간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답했으며,실제로 이들은 평균적으로 주당 약 6.3시간 시간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통해 생성형 AI 사용자의 71%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능력이 향상됐고,67%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능력이 늘었다고 답했다.

다만,생성형 AI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것과 달리 아직 갈 길은 먼 것으로 나타났다.직원의 25%만 자신의 기업을 생성형 AI 혁신자 또는 초기 수용자로 생각하고 있었다.향후 5년 안에 이 비율은 34%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현재 직원 중 22%가 여전히 생성형 AI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생성형 AI 사용을 금지하는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의 76%는 오히려 생성형 AI를 사용할 정도로 역효과가 확실해 이러한 조치는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핵심 가치 영역 명확해야

리포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성형 AI 도입과 활용을 위해 기업의 핵심 가치 영역에 중점을 둔 전략 개발 및 실행이 필요하다고 봤다.특히,리더들은 자신들이 제공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또한,내부적으로 쇼케이스와 세미나 등을 통해 생성형 AI 예제를 공유,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며 직원들의 협업을 촉진해 자발적으로 AI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나아가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비정형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포함하는 데이터 인프라는 물론,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터질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조명수 한국 딜로이트 그룹 컨설팅 부문 파트너는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더 적극적으로 도입,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우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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