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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국 회장과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
모녀 지분 6.5% 주식매매계약 체결
송 회장 측 우호 지분 과반에 근접
'전문경영체제'로 경영권 복구 선언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 회장이 장·차남에게 넘어간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손을 잡았다.
3일 한미사이언스는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송 회장과 딸인 임주현 부회장의 지분 6.5%(444만4,apl 포커187주)를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apl 포커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의결권공동행사약정)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송 회장 측 우호지분은 전체 의결권의 과반에 근접하는 수준을 확보하게 됐다.이어 송 회장 측은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송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가족의 큰어른으로서,apl 포커신 회장은 고 임성기 회장의 막역한 고향 후배로서 한미약품그룹의 미래를 위한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전문 경영인이 상호 보완하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형태의 '한국형 선진 경영체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사실상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로부터 경영권을 되찾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해부터 송 회장과 임 부회장 측은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했으나,apl 포커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차남 측이 승리하면서 경영권을 빼앗겼다.당시 신 회장은 장·차남 측을 지지해 주요 캐스팅 보트가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