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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가방은 산성도 기준치 부적합 판정.피부염 유발 우려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장화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곳이 표시돼 있다.서울시 제공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장화에서 기준치의 680배가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월드컵 최종예선쉬인)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장화ㆍ모자ㆍ가방 등 12개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6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쉬인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장화의 리본 장식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ㆍDBP)가 기준치 대비 약 680배 검출됐다.가소제는 플라스틱과 같은 고분자 물질에 첨가돼 유연성과 가공성을 높이는 물질로,월드컵 최종예선정자 수 감소나 불임,월드컵 최종예선조산 등 생식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가방 2개에서도 국내 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나왔다.어린이용 백팩 겉감의 산성도(pH)는 9.4로 국내 기준치(4.0∼7.5)를 벗어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백팩 겉면 프린팅 부위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4종(DIBPㆍDEHPㆍDBPㆍDINP)이 기준치 대비 약 11배 초과 검출됐다.섬유 제품의 pH가 기준치를 벗어나 강산 또는 강알칼리성을 띠는 경우 피부 자극과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또 다른 어린이용 가방의 안감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의 약 2배 넘게 나왔다.
어린이용 점퍼는 지퍼 부위에서 국내 기준치의 4배가 넘는 납이 검출됐다.점퍼 겉면 연질 부위에서는 카드뮴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각각 11배,월드컵 최종예선537배 초과 검출됐다.이 밖에 테무에서 판매하는 유아용 의류 제품은 어깨 끈의 길이가 '고정점을 기준으로 7.5㎝ 이하'라는 기준을 넘겨 국내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의류에 달린 끈 길이가 기준치를 넘을 경우 문틈이나 장애물에 걸리는 사고로 이어져 특히 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