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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으로 인해 앞으로 6년 동안 4천 명 이상의 교수가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립대들로부터 제출 받은 '의대 정원 증원 수요조사서'를 분석한 결과 사립대 23곳을 포함,경막외 신경차단술 질병수술비의대 32곳이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기초·임상의학 교수 4,경막외 신경차단술 질병수술비301명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립대 9곳은 당장 내년에만 기초의학 분야에서 115명,경막외 신경차단술 질병수술비임상의학 분야에서 577명의 교수가 충원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대 가운데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부산대 의대로 10.4명 수준인데 만약 의대 정원만 늘리고 교원 수를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오는 2030년 최고 17.4명(충남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진 의원은 교육부가 의대 증원에 대응해 국립대 전임 교원을 3년 동안 1천 명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국립대들이 필요로 하는 교수 규모와는 차이가 커 교수 확보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내년도 의대 증원에 따른 필요교수 현황이 이렇게 막대한데 다음 달 교육부가 발표할 '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돼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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