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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사업 인수 우협에 에어인천
작년 항공화물 수송 6위…2위로 올라설 듯
LCC,화물기·밸리카고로 화물 경쟁력 확보[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유일 화물항공사 에어인천이 매각 중인 아시아나항공(020560) 화물사업부의 새 주인으로 낙점되면서 항공 화물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이 경우 대한항공(003490)에 이어 단숨에 국내 2위 화물사업자로 도약하기 때문이다.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에어인천을 위시로 한 항공화물 산업 재편 과정에서 경쟁력에 밀리지 않기 위한 전략 강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앞서 인수 전 본입찰에서는 에어인천을 비롯해 국내 저비용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이 참여했는데,최종적으로 에어인천이 승기를 잡았다.대한항공은 우협 선정 과정에서 △사업 인수시 거래 확실성 △항공화물사업의 장기적 사업 경쟁성 유지 및 발전 성장 △역량 있는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동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에어인천은 201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화물 운송 전문 항공사다.현재 B737-800SF 화물기 4대로 10개의 국제노선에서 운항 중인데,카지노 3 만원아시아나 화물 사업을 인수하면 아시아나 화물기 B747-400 기종 10대와 B767-300 기종 1대를 확보하게 된다.에어인천은 기존 기재는 중·단거리 노선에,카지노 3 만원아시아나 화물 사업 인수로 확보한 화물기 11대는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에어인천의 국제 항공화물 수송 실적은 3만9000톤(t)으로 전체 국적 항공사 중 6위다.에어프레미아(3만228t)나 이스타항공(2518t)보다도 수송량이 많다.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를 떠안아야 하는 점은 리스크지만,카지노 3 만원에어인천의 경우 기존 화물사업에서 전문성을 가진 만큼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유 여객기의 하부 화물칸을 이용해 장거리 항공화물 사업 역량을 키워온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하반기 보잉 787-9 기종을 추가로 들여 밸리카고 화물량을 늘릴 계획이다.지난 2022년 국내 LCC 중 처음으로 화물 전용기를 도입한 제주항공도 지난해 말 1대를 추가로 들여오며 화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중대형 항공기 A330-300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화물 운송사업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중국과 베트남 등 지역에서 전자상거래 물량이 많아졌고,카지노 3 만원해당 물량들이 대부분 의류나 생활 잡화 등 소화물 위주여서 여객기만 보유한 항공사들도 밸리카고로 화물 운송량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당분간 화물량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