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훈련 등을 목적으로 뉴스 매체들과 속속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온 오픈AI가 이번엔 미국의 유명 잡지 타임지와 손을 잡았습니다.
오픈AI와 타임지는 현지시간 27일 콘텐츠 사용을 위해 양사가 '다년간'(multi-year)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금전적인 거래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픈AI는 이번 계약을 통해 타임지의 최신 기사는 물론,100년 이상 된 아카이브 기사를 AI 모델 고도화에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픈AI 관계자는 "이용자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타임지의 콘텐츠를 챗GPT에서 보여주는 등 AI 챗봇의 제품 향상과 훈련에 타임지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픈AI가 타임지의 콘텐츠를 사용할 때는 인용문과 함께 원본 소스로 연결되는 링크가 제공된다고 오픈AI 측은 덧붙였습니다.
오픈AI는 앞서 지난달에는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인 뉴스코퍼레이션(이하 뉴스코프)과 콘텐츠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또 최근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모회사인 독일 미디어그룹 악셀 스프링거,미국 통신사인 AP,프랑스 르몽드,
마작 장풍패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 등과 협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미국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WSJ),
마작 장풍패뉴욕포스트,미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영국 일간 더타임스,호주 유로 방송 등을 거느리고 있는 뉴스코프와 계약 규모는 5년간 2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오픈AI는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는 뉴욕타임스(NYT)로부터는 작년 12월 소송을 당해 현재 관련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