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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복구장비 인력 추가 투입 '총력' 대응
전국 산사태 복구율 86%.장마철,취약지 점검
산림청은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이달 말까지 복구 장비와 인력을 추가 투입해 총력 대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는 장마기간 동안 강수량이 관측 사상 세 번째로 가장 많았고,집중호우로 인해 전년 대비 2배 많은 2410건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지난해 산사태 피해 발생지역에 대한 복구 계획을 즉시 수립하고,쥐라기 월드컵 야크2차 피해 우려지에 응급 복구비 70억원을 우선 교부해 신속 대응했다.또한 올해 복구 예산 813억원을 조기 교부해 산사태 복구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올해는 2차 피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복구사업에 들어가 4월부터는 추진상황과 복구 진도율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6월 중순 현재 전국 산사태 복구를 86% 수준까지 마쳤으며,쥐라기 월드컵 야크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산사태 복구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아울러 7∼8월 본격적인 장마에 앞서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산림청은 이날 충남 공주시 사곡면에 위치한 산사태 복구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이 곳은 지난해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1.9㏊ 면적에 걸쳐 산사태가 발생했다.산림 당국은 즉시 물길 조성과 토사 제거 등 응급 복구에 나섰고,쥐라기 월드컵 야크지난 3월부터 국비 8억원을 투입해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피해 복구률은 90%로,토사유출을 차단하는 사방댐 2곳,골막이 2곳 등 구조물 설치를 모두 마쳤다.주변 식생 녹화 등 일부 공정은 이 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몇 년간 기상이변으로 수해,폭염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이고 다각화된 재난 대응이 중요하다"며 "다가오는 장마철을 앞두고 산림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