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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대 에스토니아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최대 200㎜ 돌풍·번개 동반 강한 비
기상청은 18일 오전 수시 브리핑에서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동쪽으로 느리게 이동하면서 19일 밤 9시부터 21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50~100㎜,많은 곳은 150㎜ 이상,산지에선 20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20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 등을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 수준으로 강하게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위 30도까지 북상해 정체전선을 밑에서 받치면서 남하하지 못하게 하고,스웨덴 대 에스토니아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기압골이 상층 기압골의 지원을 받으면서 저기압으로 발달해 지속해서 영향을 줄 때가 장마철의 시작”이라며,스웨덴 대 에스토니아19~20일 새벽 사이 우리나라 주변으로 이런 기압 배치가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비는 제주도에서 21일 새벽까지 이어지다 잠시 그친 뒤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주말을 포함한 22~24일,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가 제주 남쪽까지 확장하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이 시기,스웨덴 대 에스토니아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이 깊게 내려올 경우,남쪽 일부 지역에도 비를 올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는 보통 제주도에서 시작해 남부,중부 지역으로 올라온다.1991~2020년까지 30년간 기상청 장마 통계를 보면,제주는 평균 시작일이 6월19일,남부 지역 6월23일,중부 지역은 6월25일이다.다만 2000년 이후 제주·남부·중부 지역 가운데 두 지역에서 동시에 장마가 시작한 해가 16번,전국이 동시에 시작한 해가 1번(2007년),중부 지역부터 거꾸로 시작한 해(2013년)가 1번 있는 등 장마 시작일이‘교과서적 패턴’을 따르진 않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는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기온이 높아지는 단열승온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양양에서는 이미 17일 밤 사이 최저 기온이 24도 이상(18일 새벽 4시18분,25.3도)을 기록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났다.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한편,1991~2020년 장마 기간은 평균 30여일(제주 32.4,남부 31.4,중부 31.5일)이며,실제 강수일수는 17여일이다.하지만 기상청이 6월24일부터 7월21일까지 기상 상황을 예측한‘1개월 전망’에 따르면 이 기간 비가 평년보다 적게 올 확률은 20%이며,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확률은 6월 마지막 주와 7월 첫주엔 20%,7월 둘째주와 셋째주엔 10%에 불과하다.한마디로 평년보다 비가 적게 내리고 기온이 낮아질 가능성이 적다는 얘기다.장마가 끝난 뒤에는 덥고 습한 성질을 가진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으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