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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 광대싸리 추출물…퇴행성 신경질환이나 마약중독 치료 등 기대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국내 자생 약용식물 '광대싸리'에서 추출한 '세큐린진 G'의 천연물 전합성에 성공,2023-2024 잉글랜드 FA컵 4강항암치료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큐린진 G는 항암제,2023-2024 잉글랜드 FA컵 4강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와 마약중독 치료제로 개발 가능한 중요한 천연물군에 속해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화학과 윤태식 학부생(제1 저자)과 그의 멘토인 김태완 대학원생(공동 저자) 연구팀이 세계 처음으로 세큐린진 G 전합성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세큐린진 G는 세큐리네가 천연물군 중 유일하게 피리딘 헤테로고리를 포함하는 물질이다.
피리딘 헤테로고리는 신약 개발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큐린진 G 합성에 있어 핵심은 메니스다우릴라이드와 피리딘 헤테로고리 사이의 탄소-탄소 결합을 입체 선택적으로 연결하는가를 밝히는 것이었다.
기존에 염기성이 높아 원하는 결합은 이뤄지지 않은 점에 착안,연구팀은 새로운 희토류 기반 교환 시약을 개발해 염기성 조건에서 문제가 된 부반응을 억제하고 핵심이 되는 탄소-탄소 결합을 성공적으로 형성했다.
이번 연구에서 실질적인 실험 및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학부생연구프로그램(URP)이 많은 도움이 됐다.
KAIST 화학과 한순규 교수는 “연구 중심 대학을 지향하는 KAIST에서 URP 프로그램은 학부생이 지도교수와 조교의 지도하에 실질적인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첨단 연구와 학부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IST URP 프로그램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화학학술지‘케미칼 커뮤니케이션스'에 지난달 23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