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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개장한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 29일 비가 내려 주말이지만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연합뉴스 
기상 악화로 제주와 부산을 잇는 하늘길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들어 김해공항에서 제주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기 7편이 결항 처리됐다.결항 사유는 김해공항 악기상으로 파악됐다.
또 현재까지 국내선 도착 18편·출발 12편 등 총 30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총 495편(국내선 448·국제선 47)이 운항할 예정이었다.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시간당 10~20mm의 비가 내리고 있고,오사카 도톤보리 라멘그 밖의 지역에도 시간당 5~10mm 비가 내리고 있다.
빗줄기는 점차 굵어져 이날 정오쯤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시간당 최대 50mm 이상의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바람의 바다의 물결도 점차 거칠어 질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는 이날 밤부터 바람이 초속 20m 이상,오사카 도톤보리 라멘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