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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먹방 유튜버 쯔양(28·박정원)의 엄청난 식사량은 방송용일까.쯔양은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쯔양 브이로그’를 통해 24시간 동안 3만칼로리를 섭취하는 영상을 올려 구독자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영상을 보면,쯔양은 오전 10시쯤 일어나 아침 식사를 위해 배달앱을 켰다.그는 아침 식사로 치즈새우불초밥,야구 분식장새우,야구 분식황새치,광어지느러미 등이 담긴 초밥 40피스,햄버거 2세트,갈비찜 2인분 등을 주문해 먹었다.그는 음식이 배달되기 전에는 냉장고에 보관해둔 떡볶이와 팝콘,음료수 4병 등을 먹기도 했다.
쯔양은 평소 배달앱을 자주 이용한다면서 “최근 1년간 주문 금액이 다마스 3대 정도”라고 했다.다마스 한 대 가격은 1000만원 안팎으로,쯔양이 배달앱에 쓴 일 년간 쓴 돈은 약 3000만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4시에는 먹방 촬영이 시작됐다.쯔양은 이날 방송에서 돈코츠라멘,마제 소바,규동 등 6그릇을 단숨에 해치웠고 음료도 끊임없이 마셨다.퇴근 후 집에 도착한 쯔양은 “촬영하면 느끼해서 이런 걸 먹어줘야 한다”며 미역국 즉석식품을 조리해 먹었다.
쯔양은 오후 9시쯤 “저녁(식사)를 먹겠다”며 곱창집에 방문했다.그는 저녁 식사로 한우 곱창,한우 대창 등 27만원어치를 주문해 먹었다.저녁 식사가 끝나고 나서도 카페에 방문해 케이크 4조각과 크로플 등 각종 디저트와 음료를 먹었다.오후 11시에는 낙지 수제비와 주꾸미,콜라 등을 추가로 먹었다.
쯔양의 식사는 귀가 후에도 끝나지 않았다.그는 새벽 오전 2시 30분쯤 배달앱으로 휘낭시에와 음료를 주문한 후 피자 2판,꼼장어,떡볶이를 시켜 먹었다.
그가 이날 하루 동안 섭취한 칼로리는 총 2만 9490kcal로 나타났다.성인 여성 권장 칼로리(2000kcal)의 15배다.쯔양은 “평소엔 일정이 있어 이만큼 못 먹는다.브이로그 촬영이라 일정 다 미루고 완전 쉬는 날처럼 먹어봤다.진짜 가끔 식욕 터지면 이런다”고 했다.
쯔양은 성인 평균보다 훨씬 많은 식사량에도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작년 한 라디오 방송에서 “체중이 원래 47kg였는데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근육이 좀 붙어 50kg로 늘었다”고 했다‘건강이 좋지 않아 운동한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건강이 안 좋은 건 전혀 없다고 답했다.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건강검진을 한 번 받았는데 위 크기는 보통 사람들과 비슷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한 바 있다.
쯔양은 현재 구독자 101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최근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13세 이상 17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가장 좋아하는 유튜버’1위에 올랐다.